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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법적 기준과 신고 절차로 정확하게 대응하세요“쿵쿵 뛰는 발소리, 밤늦은 시간의 가구 끄는 소리, 아이의 고성 방가…”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층간소음 문제. 처음엔 참지만, 반복되면 스트레스, 불면증, 심하면 이웃 간 폭행·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참아야 할 생활 소음’이고, 어디서부터가 ‘법적으로 제재 가능한 층간소음’일까요?이번 글에서는 층간소음의 정의와 법적 기준, 신고 방법, 대응 시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층간소음이란?단순 소음이 아닌, 생활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층간소음은 아래층 거주자가 윗층에서 발생하는 소리로 인해 불쾌감 또는 피해를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를 **“공동주택 내 위..

생활 속 법률 2025.04.25

관리비 과다 청구, 그냥 내야 할까?

내가 낸 관리비, 정당한 금액인지 따져보셨나요?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매달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보게 됩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없으신가요? “전기 많이 쓴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입주민 커뮤니티에서 누가 관리비 너무 비싸다고 했는데, 나도 그런가?”“혹시 내가 안 써도 되는 항목까지 내고 있는 건 아닐까?” 사실 관리비 과다 청구는 생각보다 흔한 문제입니다.입주민들이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운영 주체가 불투명하게 비용을 부과하거나 부당하게 청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관리비의 구성부터, 과다 청구 판단 기준, 이의제기 방법, 법적 대응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관리비란 무엇인가요?공동주..

생활 속 법률 2025.04.24

원룸 계약할 때 ‘등기부등본’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한 번의 확인으로 수천만 원의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처음 자취방을 구하는 사회초년생, 혼자 사는 대학생, 전세로 생활하는 1인 가구 모두가 공통으로 마주하는 절차가 있습니다.바로 원룸 계약입니다.하지만 집을 고를 때 ‘방 구조’, ‘월세 가격’, ‘옵션’만 보고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 알아두세요."등기부등본 한 장이 내 보증금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등기부등본이란 무엇인지, 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지, 확인할 때 주의할 점과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등기부등본이란 무엇인가요?집의 '이력서'이자, 권리관계의 공개 문서등기부등본은 해당 부동산(건물, 토지)의 소유권, 근저..

생활 속 법률 2025.04.24

전입신고, 왜 꼭 해야 할까?

보이지 않는 내 집 권리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사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행정 절차 중 하나가 바로 전입신고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주소 이전 정도로만 여기거나, 깜빡하고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그러나 전입신고는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닙니다. 특히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임차인이라면, 이 신고 하나로 내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될 수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전입신고의 법적 의미, 미신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임대차보호법과의 관계, 그리고 전입신고 방법과 유의사항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전입신고란 무엇인가요?주소지를 국가에 알리는 공식적인 절차전입신고란 주민등록법 제16조에 따라 새로운 거주지로 이사했을 때, 14일 이내..

생활 속 법률 2025.04.23

월세 보증금 돌려받지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세입자의 권리를 지키는 실질적인 대처법전·월세 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곤란을 겪습니다. 매달 성실히 월세를 내며 계약을 이행했는데, 정작 계약 종료 후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경우에는 큰 불안과 경제적 손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이 글에서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의 법적 대응 절차, 소송과 강제집행 방법, 임차인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점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계약을 지켰다면 보증금은 반드시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1. 월세 보증금, 법적으로 반드시 돌려줘야 하나요?임대차 종료 후 보증금 반환은 집주인의 법적 의무보증금은 말 그대로 세입자가 일정 기간 동안 집을 사용하고, 퇴거 후 돌려받는 돈입니다.민법 ..

생활 속 법률 2025.04.23

주차장 접촉사고 시 경찰을 부르면 뭐가 달라질까?

작은 사고라도, 부르면 더 안전해지는 이유좁은 공간에서 차량이 밀집된 주차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차를 빼다가 살짝 긁거나, 주차된 차량을 건드리고 그냥 가버리는 물피도주(물적 피해 뺑소니) 사례도 종종 있죠. 이런 상황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고민하게 됩니다.“이 정도 사고에 경찰을 불러야 할까?”“신고하면 뭔가 더 달라질까?” 이번 글에서는 주차장 접촉사고 발생 시 경찰을 부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신고 여부에 따른 법적·실질적 차이, 그리고 보험 처리, 책임 소재 판단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다?주차장 사고도 교통사고로 인정됩니다흔히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니까 교통사고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현..

생활 속 법률 2025.04.22

대리운전 이용 중 사고 나면 누구 책임일까?

알고 이용해야 안전한 대리운전, 사고 발생 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퇴근 후 한잔, 혹은 모임을 마친 뒤 귀가할 때, 많은 분들이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음주운전 예방이라는 순기능 덕분에 우리 사회에 폭넓게 자리 잡은 제도이지만, 막상 대리운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대리운전 중 발생한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보험 적용 범위, 그리고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점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대리운전 사고, 누구 책임인가요?운전한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대리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과실이 누구에게 있었는가입니다.기본적으로 사고를 낸 대리기사에게 과실이 있다면..

생활 속 법률 2025.04.22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어디까지 불법일까요?

운전 중 급한 연락이 와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거나, 조용한 환경에서 운전하고 싶어 이어폰을 착용한 적 있으신가요?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 통화나 이어폰 착용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 채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법규는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나 벌점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로교통법 기준, 이어폰 통화의 위법 여부, 그리고 합법적인 대안까지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도로교통법 제49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운전 중 통화와 관련한 법적 기준은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운전자는 자동차 등이 정지 상태가 아닌 동안에는 휴대..

생활 속 법률 2025.04.20

무인 과속카메라, 정말 얼마나 빨라야 찍힐까?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곳곳에서 무인 과속단속카메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속도를 내고 달리는 중 그 카메라를 발견하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그런데 도대체 몇 km를 초과하면 과속으로 단속되는 걸까요?표지판에는 60km 제한이라고 쓰여 있어도, 실제로는 약간의 여유가 있다는 얘기도 많고요.이번 글에서는 무인 과속카메라의 단속 기준 속도에 대해 명확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과속 단속의 법적 기준: 제한속도 + 일정 허용치우리나라 도로교통법은 정해진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과속으로 간주합니다.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단서가 하나 붙습니다.실제 단속 기준은 표지판에 적힌 제한속도 그대로가 아니라, 그보다 다소 여유를 둔 수치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반적으로 알려진 과속단..

생활 속 법률 2025.04.20

주정차 위반 사진 찍어서 신고해도 될까?

“불법 주정차, 사진 찍어 신고하면 문제 없을까요?”좁은 도로에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 교차로 코너를 가득 막은 차, 심지어 횡단보도 위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차량까지.운전을 하다 보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불편함과 위험을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텐데요.이럴 때 “그냥 지나치자니 억울하고, 신고하자니 괜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 걱정된다”는 분들도 많으십니다.그래서 오늘은 주정차 위반 차량을 일반 시민이 사진으로 찍어 신고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주정차 위반,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네, 가능합니다.현재 대한민국은 불법 주정차를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불..

생활 속 법률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