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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와이파이 이용 중 해킹 피해, 책임은 어디까지?

카페, 도서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건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풍경입니다.하지만 이러한 공공 와이파이 사용 중 해킹 피해를 입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카페에서 와이파이 사용했을 뿐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메일 로그인 후 이상한 거래가 발생했다” 등의 경험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그렇다면 이런 경우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피해자가 부주의한 걸까요?아니면 와이파이를 제공한 카페나 사업자의 책임일까요?이번 글에서는 공공 와이파이 사용 중 해킹 피해 발생 시 적용 가능한 법적 기준과 책임 주체에 대해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무료 와이파이, 얼마나 위험할까?공공 와이파이의 대부분은 보안 설정이 되어 있지 않거나, 암호가 공유돼 누구나 접속 가능한 상태로 운영됩..

생활 속 법률 2025.05.16

전동휠체어 보행 중 사고, 도로교통법 적용 기준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인도와 차도를 넘나들며 이동할 수밖에 없는 전동휠체어의 특성상, 보행자와의 충돌, 차량과의 접촉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전동휠체어가 보행 중 사고를 당하거나 가해자가 되었을 때, 도로교통법상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책임은 어떻게 나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전동휠체어의 법적 지위, 사고 발생 시 적용되는 도로교통법 기준, 가해·피해자별 책임과 보상, 그리고 실제 판례를 통해 본 기준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전동휠체어는 법적으로 ‘차량’일까 ‘보행자’일까?이 질문은 사고 처리 기준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입니다.도로교통법에서는 전동휠체어를 ‘보행보조용 의..

생활 속 법률 2025.05.15

택배기사 무단 경비실 투입, 사생활 침해로 신고 가능할까?

비대면 배송이 일상이 된 요즘,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기사와의 마찰이나 민원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택배기사가 경비실에 사전 동의 없이 들어와 물건을 두거나, 관리 공간에 무단 출입하는 경우, 이를 사생활 침해 또는 무단침입으로 신고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경비실은 단순한 창고나 공공장소가 아니라 경비원이 생활하고 휴식을 취하는 ‘거주 공간’에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택배기사의 무단 출입이 법적으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신고나 처벌이 가능한 사안인지 구체적인 법률 해설과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경비실, 공용 공간일까? 사적 공간일까?많은 사람이 경비실을 ‘공용공간’이라 생각하지만, 이..

생활 속 법률 2025.05.14